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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 마친 비비업, '케데헌' 열풍 타고 새 도깨비 될까[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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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멤버 현희 탈퇴하고 새 멤버 지윤 합류해 4인 체제 구축
'도깨비'라는 새 콘셉트 준비하기 위해 자기 자신 돌아보는 숙제 20장씩 해
미니앨범 정식 발매 앞서 신곡 '하우스 파티' 선공개
신스 사운드와 하우스 비트가 조화로운 일렉트로닉 장르

신인 그룹 비비업이 신곡 '하우스 파티' 쇼케이스를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열었다. 이고이엔티 제공신인 그룹 비비업이 신곡 '하우스 파티' 쇼케이스를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열었다. 이고이엔티 제공
멤버 변화가 있었던 신인 그룹 비비업(VVUP)이 '리브랜딩' 후 돌아왔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출신의 멤버가 모인 만큼 각 나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콘셉트를 지속해서 선보여 비비업만의 길을 새로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엔 한국의 '도깨비'를 가져왔다.

비비업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새 싱글 '하우스 파티'(House Party) 쇼케이스를 열었다. 코미디언 유재필이 MC를 본 이날 행사에서 비비업은 '하우스 파티'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호랑이 기운처럼 센 파워풀한 메인보컬"(킴) "태국에서 그루브로 한국까지 온 메인 댄서"(팬) "이온 음료보다 맑고 투명한 비비업"(수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막내"(지윤)로 이루어진 비비업은 멤버 현희가 탈퇴하고 지윤이 합류해 다시 4인 체제를 이뤘다.

우선 '리브랜딩'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에 관해, 지윤은 "(저희가) 시각적으로 과감해지고 음악적으로도 변화했다. 스태프분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곡에 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표현 방식이 성장하면서 리브랜딩이라고 표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비비업 킴. 이고이엔티 제공비비업 킴. 이고이엔티 제공비비업 팬. 이고이엔티 제공비비업 팬. 이고이엔티 제공
새로 팀에 합류한 소감을 묻자, 지윤은 "이전에 비비업 활동을 보면서 '우와, 멋있다!'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영광스럽게도 합류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언니들과 함께 더 좋은 비비업 활동해 보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저희의 무궁무진한 성장을 바라봐 주시길, 모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한 번만 들어도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하우스 파티'는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하우스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일렉트로닉 장르 곡이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디지털 세계 속, 우리 모두가 '필터'를 쓴 채 즐기는 초현실적 파티를 가사로 표현했다.

'하우스 파티'의 포인트로 '중독성'을 든 수연은 "(팬과 대중에게) '우와, 신선하다!' '어, 재밌는데?' 하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일렉트로닉 장르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게 흔치는 않아서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만큼 '하우스 파티'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필터'란 무엇일까. 지윤은 "저희는 한국적인 필터를 쓴 거 같다. 전통적인 스타일링, 한국적인 요소들을 저희 비비업만의 색깔로 표현해 봤다. 신곡 곳곳에서 볼 수 있으니까 많이 보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해외에도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비비업이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비비업수연. 이고이엔티 제공비비업수연. 이고이엔티 제공비비업 지윤. 이고이엔티 제공비비업 지윤. 이고이엔티 제공
팬은 "셔플 댄스가 하이라이트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과거에 유행했던 것들이 업그레이드돼서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 '하우스 파티'의 셔플 댄스와 함께 플래시몹 재유행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본다"라고 전했다.

콘셉트적으로는 한국 설화의 도깨비 개념을 가져왔다. 멤버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콘셉트를 이해하기 위해 각자 과제를 수행했는데 20장씩 써서 냈다고도 부연했다. 팬은 "비비업표 도깨비는 호랑이와의 조화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뮤직비디오와 의상에서 볼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킴은 "저희가 도깨비가 된다면 어떤 도깨비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는데 저는 음악과 노래를 사람들을 치유하고 용기를 주는 도깨비가 되겠다고 썼다"라고 말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적 요소에도 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비비업의 '도깨비' 콘셉트도 틈을 파고들 수 있을까.

비비업의 신곡 '하우스 파티'는 22일 저녁 6시 정식 발매된다. 이고이엔티 제공비비업의 신곡 '하우스 파티'는 22일 저녁 6시 정식 발매된다. 이고이엔티 제공
이에 지윤은 "저희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한국 전통 문화가 통한 콘텐츠여서 저희도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도 담겼으니 한국의 멋을 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으로의 리브랜딩 방향성 관련해서 수연은 "앞으로 한국을 비롯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풀어낼 예정"이라며 "(멤버) 모두가 아시아 출신이니까 동양적인 이야기를 키치하고 힙하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레벨업'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비업 레벨업'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고, 국내 음원 차트에서 1위도 하고 싶다(지윤)는 비비업의 새 싱글 '하우스 파티'는 오늘(22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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