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 전경. 한울본부 제공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달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행안부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 및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울 5호기에서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방사선 비상 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가압기 안전밸브 누설로 인한 원자로 수동 정지 이후 지진으로 인한 발전소 비상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한울본부가 한울5호기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울본부 제공훈련 참가자들은 대응시설 발족·운영, 주민보호조치, 방사선감시와 비상 진료, 원전사고 수습 등의 비상 대응 능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지방자치단체, 원자력사업자의 의사 결정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반복된 훈련으로 절차와 행동 요령을 모두 익혀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철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