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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함 밝힌다는 김병기에, 지도부 비상징계까지 거론[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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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연결 : 서민선 기자


[앵커]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오늘 당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무고하다"면서 자진 탈당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치부 서민선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민선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윤리심판원 회의는 아직 진행 중인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김 의원 징계와 관련한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김 의원은 오후 2시 30분쯤 회의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김 의원의 입장,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의혹에 대해 무고함이 밝혀질 수 있도록 충실히 답변하겠습니다.

기자들이 '자진 탈당할 의사가 있느냐'라고 물으니까 이렇게 답변을 한건데요. 각종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소명하면서 끝까지 다퉈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결론은 언제쯤 날까요?

[기자]
우선 제기된 의혹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소명을 들어보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당내에서는 '오늘 밤늦게쯤에는 결론이 나지 않겠나' 보고 있습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유튜브에서 "어떤 식으로든 오늘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더이상 시간을 끌어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현재 김 의원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동작구의원들로부터 공천 헌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것과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를 대접받고 보좌진 출신 임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 호텔 숙박권 수수 의혹, 가족들의 공항 의전 요구 논란, 장남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논란, 가족들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의혹 등입니다.

특히 배우자가 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과 해당 경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수사자료를 빼돌리고 말을 맞췄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하나하나 따져보려면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겠네요. 당 지도부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입장이 조금 변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당 지도부는 윤리심판원의 조사를 기다리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김 의원에게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는데요. 이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그토록 소중히 여겨온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요청합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젠 지도부를 향해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해있다"라고까지 했습니다. 이를 두고 윤리심판원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비상 징계권을 발동해 정청래 대표 차원에서 김 의원을 제명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까지 나왔는데요. 지도부가 윤리심판원에 공개적으로 보내는 일종의 메시지가 아니겠느냐란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국회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지도부 차원에서 당헌당규에 있는 비상징계권 관련해 검토해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풍문이 돌기까지 했습니다.

다만 직전 원내대표를 지냈던 사람을 징계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에 지도부가 직접 징계를 내리기엔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때문에 독립기구인 윤리심판원의 징계 수위를 일단 보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에선 원내대표단이 새 진용을 갖췄다면서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오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서울 강북갑의 천준호 의원을 임명했는데요. 천 의원은 이재명 대표 시절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어서 핵심 친명으로 분류됩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최고위원 보궐 선거로 당 지도부가 친 정청래 체제로 굳어져가니까 이를 견제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겠느냐란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오늘 법사위에선 안건조정위가 열렸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2차 종합특검법이 법사위 안건조정위를 통과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 반발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해 통과시켰습니다. 2차 종합특검법은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법안에 대해선 오늘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신천지 정치 개입 의혹까지 추가하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15일 본회의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법사위에서도 일단 미룬 상태입니다.

다만 15일 본회의 개최 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오늘 한병도 원내대표가 송언석 원내대표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15일 본회의 개최 합의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결론이 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이혜훈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은 결정이 됐나요?

[기자]
일단 여야는 잠정적으로 오는 19일 하루 동안 청문회를 열되 밤 늦게까지 질의를 보장하겠다는 수준으로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오후 2시 재경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좀 미뤄졌습니다.

이 후보자가 위장 미혼이란 수법으로 아파트 부정 청약에 당첨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양당간 논의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에서까지 이 후보자에 대한 탈당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부정 청약 당첨과 관련해 이 후보자와 배우자, 장남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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