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연합뉴스황유민이 세계랭킹 43위로 점프했다.
황유민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의 지난주 랭킹은 56위였다.
황유민은 지난 2일 대만여자골프(TLPGA) 투어 개막전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에 앞서 동계훈련 결과를 테스트하는 무대였다. 하지만 베테랑 신지애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주에 비해 무려 13계단 상승한 세계랭킹이다. 50위 이내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세계랭킹을 가장 많이 끌어올렸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서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해나 그린(호주)이 5위로 올라섰고, 릴리아 부(미국)가 6위로 내려앉았다. 후루에 아카야(일본)는 4계단 상승한 7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8위를 유지했고, 유해란은 2계단 떨어진 9위를 기록했다. 양희영이 13위, 윤이나가 25위, 김효주가 26위, 신지애가 28위, 임진희가 29위, 김아림이 33위, 김세영이 40위, 최혜진이 4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