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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어려 보여서…" 원작자가 밝힌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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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서 밝혀…"양재원은 부자 설정"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 역을 맡은 주지훈. 넷플릭스 제공'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 역을 맡은 주지훈. 넷플릭스 제공
"주지훈 배우님이 너무 어려 보여가지고…"

넷플릭스 화제작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가 인물 설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낙준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4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원작자가 털어놓는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 설정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낙훈은 주지훈이 연기한 백강혁과 추영우가 연기한 양재원에 대한 인물 설정을 직접 설명하며 뒷얘기를 전했다.

이낙준은 먼저 백강혁의 용병 부대 출신 설정에 관해서 설명했다.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그는 "실제로 PMC(민간군사기업) 닥터와 미국 군의관들은 세계 최고의 외상 외과 의사들"이라며 "(백강혁도) 배우기 위해 갔는데 초감각과 뛰어난 신체적인 능력 덕분에 빠르게 배운다. 그래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현장 출동과 구조까지 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걸 2019년에 썼는데 그때 연봉 설정한 게 200만 달러였다. 지금 돈으로 약 30억 정도"라며 "그렇게 한 4년 정도 하고 온 거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개된 시리즈에선 백강혁은 1년 복무한 걸로 그려졌다. 이낙준은 "원래 백강혁의 나이가 마흔이었는데, 주지훈 배우님이 어려 보여 설정을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백강혁은 주식투자까지 잘해 월급을 아예 안 받아도 되는 수준"이라며 "자기 펀드를 통해 돈이 들어오는 게 매달 몇 억이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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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재원의 인물 설정이 소개됐다. 이낙준은 극 중 중국집에서 프라다 정장을 입고 나온 장면에 대해 "양재원의 부모님이 재원이가 레지던트 할 때 대박이 난다"며 "로또에 당첨이 되고, 예전에 사놨던 땅도 재개발돼 부자가 된다. 강남에 건물 하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이 레지던트때 부자가 되어서 정작 양재원은 직접 돈을 써 본 적이 없다"며 "그래서 그 정장을 엄마가 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제가 원작 쓸 때 프라다 정장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가 맡은 한유림과 하영이 소화한 천장미에 대한 설정도 전했다.

이낙준은 "한유림은 승진하기 위해 기조실장 집에 가서 김장도 해주고 운전도 공항까지 태워준 인물"이라며 "천장미는 집이 가난한 지방 출신이어서 서울에 올라왔을 때 혼자 모든 걸 해야 했다. 그래서 옷도 운동복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공개 10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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