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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고윤정 팬인데…" 넷플릭스 시리즈 감독 질문에 웃음[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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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③]
박보검·아이유·고윤정·소지섭…이목 끌 넷플릭스 시리즈
배종병 디렉터 "사랑·웃음·드라마·액션·스릴 키워드"

넷플릭스 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넷플릭스 제공
'사랑, 웃음, 드라마, 액션, 스릴'

넷플릭스 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 공개될 라인업을 다섯 가지 키워드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올해 공개될 영화, 예능,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의 라인업은 장르와 이야기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시청자분들이 취향대로 선택하고 맛보실 수 있게,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작품들로 진수성찬을 차렸다"고 밝혔다.

'멜로무비'. 넷플릭스 제공'멜로무비'. 넷플릭스 제공
그는 먼저 '사랑의 다양한 형태'의 키워드로 묶인 작품부터 소개했다. 박보영·최우식의 '멜로무비'를 비롯해 △김우빈·수지의 '다 이루어지니' △김선호·고윤정의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이재욱·조보아의 '탄금'을 언급했다.

이어 '유쾌한 웃음'의 키워드로는 최근 화제를 모은 주지훈·추영우·하영의 '중증외상센터'와 1980년대 최고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탄생비화를 그린 이하늬·진선규의 픽션 코미디 '애마'를 꼽았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 키워드로는 △박보검·아이유의 '폭싹 속았수다' △김고은·박지현의 '은중과 상연'이 선정됐으며, '오감 자극 액션의 세계'에는 △소지섭의 '광장' △박지훈·려운의 '약한영웅 Class 2' △이준호·김혜준의 '캐셔로' △김남길·김영광의 '트리거'가 소개됐다.

끝으로 '손에 땀을 쥐는 스릴'에는 △전소미·이유미의 '당신이 죽였다' △박해수·신민아의 '악연' △전도연·김고은의 '자백의 대가'가 포함됐다.


이나은 작가 "개인 얘기 담겨있어"…감독이 감독에게 질문에 웃음

좌측 위부터 이나은 작가, 김원석 감독, 이창민 감독, 이일형 감독(좌측 아래), 유영은 감독. 넷플릭스 제공좌측 위부터 이나은 작가, 김원석 감독, 이창민 감독, 이일형 감독(좌측 아래), 유영은 감독. 넷플릭스 제공
올해 넷플릭스와 처음으로 협업하는 다섯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자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이날 '멜로무비'의 이나은 작가를 비롯해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악연'의 이일형 감독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유영은 감독 △'캐셔로'의 이창민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이나은 작가는 "'멜로무비'는 뜻하지 않게 마주한 고난과 사랑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이야기"라며 "영화 같은 삶을 꿈꾸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사랑하고 함께 치유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원석 감독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나오는 애순(아이유)은 가난과 섬이라는 환경적인 요소와 여자라는 이유로 번번이 좌절하지만 꿋꿋이 자신의 인생을 헤쳐 나가는 인물"이라며 "관식(박보검)은 애순을 위해서라면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멋진 남자다"고 소개했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이일형 감독은 "'악연'은 한두 명의 주인공이 끌어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캐릭터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가고, 그 속에서 서로가 어떻게 '악한 인연'을 맺으면서 일이 벌어지는가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고 밝혔으며,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유영은 감독은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세 나라에서 로케이션이 진행된 만큼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창민 감독은 "'캐셔로'는 아주 평범한 남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만큼 초능력을 쓸 수 있다는 아이러니에서 시작된, 조금은 특이한 슈퍼히어로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다섯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창민 감독은 이나은 작가에게 "멜로 작품을 쓰면서 개인적인 이야기가 반영됐느냐"고 묻자, 이나은 작가는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담겨있다"며 "청춘 얘기를 쓰다 보니 주변에서도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답했다.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김원석 감독은 유영은 감독에게 "김선호·고윤정 배우의 팬인데 어떤 스타일의 디렉팅을 좋아하느냐"고 물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은 감독은 "두 분 모두 작품에 대해 오픈 마인드"라며 "마지막 촬영이 내일인데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두 사람의 호흡은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답변에 박경림이 "내일 마지막 촬영인데 이 질문을 두 배우에게 해달라"고 말하자, 유영은 감독은 "전달하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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