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기 영남파출소장(경감). 고흥경찰서 제공고흥경찰서(서장 허양선) 영남파출소장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2차를 사고를 예방하면서 귀감이 됐다.
조현기 영남파출소장(경감)은 9일 고흥군 남양면 15번 국도 남양 교차로 부근에서 앞서 가던 승용차량이 램프구간 방지턱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조 소장은 무안 남악 전남경찰청 출장 길이었는데 바로 앞에서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차량운전자 동승자가 차량 내부에 있는 것을 확인 후 차량문을 열려고 했으나 열리지 않자, 평소 자신의 자가용 차량에 비치하고 다니던 '비상용 해머'를 가져와 유리창을 부수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사고현장은 편도 2차선 국도로 교통량이 많고 차량 속도가 높은 위험구간으로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었다.
조 소장은 "교통관리계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고 인명구조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