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경고 파업…오늘 퇴근길 운행 차질
황진환 기자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경고 파업에 들어갑니다.
파업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출근 시간대는 지하철이 정상 운영되고 내일 오후 6시에 파업이 종료되면서 내일 퇴근길엔 지하철 운행이 정상을 되찾을 예정입니다.
문제는 오늘 퇴근길인데, 10% 이상 감축 운행이 불가피해 많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 통제력 상실"…"3일 휴전 협상중"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향하는 이스라엘 지상군. 연합뉴스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북부 주민 5만 명이 남부로 이동하고 있는데, 이들도 하마스가 통제력을 잃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카타르가 일시 휴전을 조건으로 가자지구로 납치된 미국인 6명을 포함한 12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한 미국 매체는 인질 석방을 위해 사흘간 교전을 중단하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野, 노란봉투법·방송3법 본회의 강행…與 필리버스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오늘 국회 본회의에는 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등이 상정됩니다. 여당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했고, 야당은 강제 종결로 맞설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당론 발의를 오늘 결정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는 아예 논의하지 않았는데,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대법원장 후보에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
조희대 전 대법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동료교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두 달 가까이 공석 상태였던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조 후보자는 대법관 시절 주요 사건에서 소수 의견을 많이 내 'Mr. 소수 의견'으로 불렸고, 보수 성향의 원칙주의자란 평가를 받습니다.
1957년생인 조 후보자는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되더라도 만 70세까지인 대법원장 정년 규정상 임기 6년을 다 채우지 못할 전망입니다.
꺾이지 않는 가계 대출…또 7조원 증가
연합뉴스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086조 6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정부는 상환 능력을 따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