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형선 의원. 연합뉴스6·1 지방·보궐선거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4.8%, 윤 후보는 42.2%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이내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였다.
조사는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6.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애초 이 선거구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미정상회담 등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컨벤션 효과 등의 영향으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16~17일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8%를 기록해 40.9%를 얻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그러나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계양을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45.8%,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49.5%로 각각 집계되면서 오차 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경인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1일 계양을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6.6%, 윤 후보는 46.9%로 나타났다. 기호일보가 한국정치조사협회 연구소에 의뢰해 20~21일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역시 이 후보 47.4%, 윤 후보 47.9%였다.
세 조사 모두 오차범위(각각 95% 신뢰 수준에서 ±3.3%p, ±4.4%p, ±4.4%p) 내 접전이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