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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에 지상군 투입하나…중장기전 전환 가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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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간 얼마나 걸리든 해낼 것…큰 파도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이라크전 같은 끝없는 전쟁 아니다. 시간제한 안둔다"
이란 반격 지속…헤즈볼라 가세, 전선 확대 양상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대결이 확대,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며 중장기전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과의 전쟁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무엇이든 우리는 해낼 것이다"며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 공격 기간을 4주 내지 5주간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도 이를 감당할 수 있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목표를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라크 전쟁과 같은 끝없는 전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동시에 특정 기간을 제시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했다.

또 "공격을 이끄는 미 중부사령부에 추가 병력 투입과 보급물자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년씩 지속되는 '소모전'을 할 생각이 없지만 그렇다고 목표 달성 전에 섣불리 발을 빼지도 않을 것임을 밝힌 것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은 즈금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데, 미군의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다음 단계는 지금보다 이란에 훨씬 더 가혹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특히 장기전으로 흐를 경우 지상군 투입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첫 미군 사망자 6명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트럼프는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다른 대통령들은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으나,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은 없다. 지상군 투입이 필요 없겠지만, 만약 필요하면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CNN방송 인터뷰에선 "우리는 아직 그들을 강하게 공격하는 걸 시작조차 안 했다.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며 추가적인 대규모 공격을 경고했다.

과거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막대한 병력 손실의 '트라우마'가 있는 미군 입장에선 지상군 투입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야톨라 하메네이 폭살 이후에도 이란 군부가 반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이란은 응전 차원에서 이스라엘 및 미군이 주둔 중인 중동 국가들에 미사일·드론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고,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불리는 레바논 지역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격에 나서면서 전선이 넓어지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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