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서 체포된 中 중앙은행 통화정책 최고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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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인민은행 통화정책국장 사무실에서 체포
채권거래소에 근무하는 부인도 같은 날 구금
통화지표 사적으로 유출한 혐의 조사 받는 듯
인민은행 개혁, 통화완화 반대하는 반대파이기도 해
부패 문제 만으로 어려운 측면 있는듯

중국 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연합뉴스중국 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핵심 직책인 통화정책국장이 사무실에서 체포돼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온라인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통화정책국 순궈펑 국장은 18일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조사관들에 의해 사무실에서 일하다 끌려 나갔다.
 
기율위는 순 국장이 중대한 법·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만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차이신은 국영 채권거래소에 근무하고 있는 그의 아내도 같은 날 구금됐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순 국장이 개인 이익을 대가로 특정 금융기관의 개인 채권 거래자들과 인플레이션 측정과 같은 거시경제지표를 공유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 핵심 부서인 통화정책국 최고 책임자에 대한 체포는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25개 금융 규제기관과 국영은행, 보험사, 투사펀드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 뒤에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조사 당시 조사관들은 수개월에 걸친 조사 과정에서 서구식 중앙은행의 독립에 대해 어떤 얘기도 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사가 끝난 뒤에는 인민은행이 당 지도부의 주요 정책을 집행하는데 틈새가 있으며 대상자는 특정하지 않은 채 일부 금융기관의 주요 직책 주변에 두드러진 부패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강 인민은행 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순 국장은 20년 이상을 중앙은행 통화정책부서에서 보냈으며 인민은행이 현대금융의 속도에 뒤지지 않는 은행으로 바꾸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통화완화에 반대하는 매파적인 입장에 섰지만 중국 지도부는 흔들리는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순 국장의 체포를 부패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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