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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 'MICE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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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MICE 사업체와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구축
관광기업 경영혁신, 경주형 관광상품 발굴로 체질 개선 나서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하이코 전경. 경주시 제공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하이코 전경. 경주시 제공
천년 고도 경북 경주가 국내 관광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경주시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경주관광 MICE 얼라이언스'의 5개 분과 위원장을 위촉했다.
   
'경주관광 MICE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5년 62개 회원사로 출범한 이후 지금은 122개 회원사로 늘어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 대표 MICE 조직이다.
   
5개 분과 위원장에는 △정책지원 분과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최재길 본부장 △숙박·외식업 분과 코모도호텔 노성용 팀장 △시설·유니크베뉴 분과 라선재 차은정 대표 △관광·운송업 분과 금아여행사 김윤미 대표 △기획·부대서비스 분과 ㈜엠앤티코리아 임춘연 대표가 임명됐다.
   
위원장 위촉과 함께 하이코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 DMO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에 나선다.
   
DMO(지역관광추진조직)는 지역 주민과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의 중간단위 조직으로,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하이코는 지역 DMO를 통해 지역 관광 현안에 대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 하이코가 지난 4일 경주관광 MICE 얼라이언스 5개 분과의 위원장을 위촉한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 하이코가 지난 4일 경주관광 MICE 얼라이언스 5개 분과의 위원장을 위촉한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앞서 경주시와 하이코는 지난 4일 2022년 2분기 DMO 운영위원회 및 얼라이언스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하이코는 올해 사업 목표로 △경주관광MICE육성센터 운영 △경주 DMO 관광포럼 개최 △로컬 여행상품 공모전 △관광 비즈니스 컨설팅 △얼라이언스 역량강화 세미나 △관광사업체 지원사업 등을 정했다.

이를 통해 경주 관광산업의 생태계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 하이코 지하 1층에 위치한 '경주관광MICE육성센터'는 지역 관광·MICE 사업체,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전담인력이 상주하며 지원을 돕고 있다.
   
김용국 하이코 사장은 "올해 경주 DMO는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모델을 선도하고 위드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지역관광 사업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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