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러시아 대표단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 집무실) 대변인은 이날 "합의에 따라 외교부와 국방부, 대통령실 등 관계 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하기 위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벨라루스) 고멜에서 회담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안전보장 패키지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날 민스크에서 협상 장소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회담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