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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학교발 집단감염 속출 등 32명 확진…누적 861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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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14명, 청주 10명, 충주 4명, 진천 2명, 증평·단양 각 한 명…지난 11일 이후 30명대 돌파
제천 초.중학교발 집단감염 10명 발생, 청주 중학교 2곳 집단감염도 계속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2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청주와 제천에서 학교발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도내 하루 신규 확진자도 30명을 넘어섰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제천 14명, 청주 10명, 충주 4명, 진천 2명, 증평·단양 각 한 명 등 모두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등 지역 사회 감염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타지역 감염 유입이 7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이다.

전체 절반에 가까운 학생 감염이 14명, 돌파 감염도 13건이나 확인됐다.

제천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에서 모두 12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초등학생 6명은 1학년 같은 반 학생들이다.

청주에서도 연쇄감염이 발생한 중학교 2곳과 관련해 확진자 3명(누적 17명과 누적 6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89명을 포함해 모두 861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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