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시가총액 상위주 등 주요 종목들이 1% 넘게 내렸다. 북한이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5시 40분 현재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종가 대비 800원(-1.54%) 하락한 5만1천3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4.41% 급등한 5만2천100원에 정규시간 거래를 마감했다.
또 시총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만7천원(-2.06%) 떨어진 80만9천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셀트리온(-2.21%), 삼성전자우(-1.41%), LG화학(-2.36%), 삼성SDI(-1.99%), 삼성물산(-2.02%), 카카오(-1.52%) 등 시총 상위 주요 종목이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시총 10위권 중에선 유일하게 NAVER가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변동이 없었다.
반면 방산주는 시간 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빅텍은 정규시장 종가보다 690원(9.97%) 오른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9.90%), 스페코(9.92%), 퍼스텍(9.83%), 이디티(8.61%), LIG넥스원(8.49%), 한화시스템(8.25%), 한국항공우주(6.77%)도 강세다.
북한 조선방송은 이날 오후 보도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