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박원순 "서울에 노무현 루트 조성할 것"…옥바라지 골목은 '끝장토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를 맞아 서울에 '노무현 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 시장은 26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진행한 SNS 방송 '원순씨의 X파일'에서 "지난 23일은 고 노무현 대통령 7주기였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그리움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된 장소가 많다"며 "노무현재단과 함께 '노무현 루트'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노무현 루트에 포함될 장소로 노 전 대통령이 취임 전 머물던 안국동 사무실과 혜화동 사저 등을 손꼽았다.

박 시장은 "노무현의 정신과 그분이 남긴 뜻을 함께 생각해보는 서울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며 노무현 루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시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를 맞아 노무현 루트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한 것은 더불어 민주당의 최다 계파인 친노세력에 대한 구애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또 박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됐던 종로구 무악동의 '서대문형무소 옥바라지 여관골목'은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끝장 토론을 하며 문제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옥바라지 골목 현장을 방문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더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용산공원과 관련해서는 미군기지가 나가게 되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토부가 밝힌 용산공원 개발 방안은 '나눠먹기'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소야대 국면에서 의원들과 협력해 용산공원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