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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재심 기각에 "어머니,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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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무소속 출마" "탈당은 안돼요" 반응 엇갈려

(정청래 의원 트위터 갈무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3 총선 컷오프(공천배재) 재심신청이 기각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어머니, 이럴 때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눈물나게 하는 정치가 있고 눈물 닦아주는 정치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아들 딸들이 눈물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말미에 "휴우~어머니, 이럴 때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4일 4.13 총선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이 신청한 재심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정청래 의원이 더민주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할 길은 없어졌다.

또 함께 재심을 신청한 최규성 의원도 기각됐다. 반면, 윤후덕 의원의 청구는 받아들였다. 전병헌·부좌현 의원에 대해서는 추가 소명자료를 받는대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의원님, 탈당은 인생에 없다 하셨죠. 무소속으로 나가셔서 당당히 다시 들어오시면 됩니다. 꼭 20대 국회에서 봅시다", "무소속 출마 망설이지 마요. 비겁하게 승복하지 않아도 됩니다"라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권유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탈당하지 마세요. 지금 마포에 출마자를 못보내고 있어요. 탈당하기를 기다리는 걸지도 몰라요. 상황판단 잘 하셔야 합니다"라며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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