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폭발 가능성이 있는 에어백을 장착한 베스트셀링카의 판매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GM이 미국과 캐나다의 판매업자에게 2013년∼2014년형 쉐보레 크루즈의 신차는 물론 중고차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달에 하루 평균 1천2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로 중국, 브라질 등 외국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GM이 판매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이 차에 장착된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이 폭발할 경우 또 다른 리콜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