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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했던 회사서 자동차 부품 8,500만원 어치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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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일했던 회사에서 수 천만원 어치의 자동차 부품을 훔친 직원들이 검거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38)씨와 김모(38)씨를 구속했다.

최씨 등은 지난 6월 15일 0시 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타이어 휠 제조공장 야적장
에서 완제품 116개, 2,200만원 상당을 2.5톤 트럭에 실어 빼돌렸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타이어 휠 420개, 8,5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현직 직원인 이들은 회사가 재고관리가 소홀하고 CCTV가 없는 등 방범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자동차 휠을 처분한 돈으로 생활비나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부품을 사들여 시중에 판매한 김모(40)씨 등 4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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