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신발을 도둑 맞자 다른 손님의 운동화를 훔친 20대 여성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식당에서 다른 손님의 신발을 훔친 김모(23.여)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6월 23일 오전 6시쯤 청주시 복대동의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의 시가 10만 원 상당의 운동화 한 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발을 도둑맞아 화가 너무 나서 다른 신발을 가져 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