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월부터 한강버스 연계 버스·따릉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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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망원 등 4개 선착장 연계한 총 8개 버스 노선 신설 또는 조정
마곡, 잠실, 뚝섬 등 5개 선착장 인근 '도보 3분 이내'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조성

한강버스 이미지. 서울시 제공 한강버스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에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줄 '한강버스' 운항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시내, 마을버스와 한강버스 선착장을 연계하고 따릉이 대여소 확대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다소 불편했던 마곡과 망원, 압구정, 잠실 등 4개 한강버스 선착장과 이번에 신설 또는 조정한 시내 마을버스 총 8개 노선을 연결해 8월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8개 노선 중 마곡, 망원 선착장을 경유하는 3개 노선은 신설되며, 망원, 압구정, 잠실 선착장을 지나는 5개 노선은 일부 조정된다.

특히 망원 선착장과 상암월드컵파크를 잇는 8775번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되는 '맞춤버스'로 투입된다.

마곡선착장에는 신설된 6611번이 투입돼 개화역을 오갈 예정이며, 망원선착장은 신설된 7716번과 마포16번 노선 조정으로 합정과 서교동을 오간다.

또 압구정과 잠실 선착장은 기존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각각 2개 노선씩 조정해 연결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마곡과 망원, 잠실 ,압구정 ,뚝섬, 5개 선착장 인근 '도보 3분 이내'에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를 조성해 해당 지역 주민의 근거리 이동 또는 버스와 지하철 이용 시민의 환승 편의를 돕기로 했다.

여의도 선착장과 옥수 선착장 따릉이 대여소는 부지 조성 및 안전시설 공사 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시는 한강버스 취항에 맞춰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대표 교통수단과 연계된다.

요금은 30일권 6만 7천원(따릉이 미포함), 7만원(따릉이 포함)으로, 환승할인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김포와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 성남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고, 하반기에는 하남시 등 이용 범위가 확대돼 수도권 교통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나들목과 자전거도로 등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착장 근접한 지점에 버스 정류소, 따릉이 대여소를 신설키로 했다"며 "한강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항 시작 전후 수요와 시민 반응 등을 살피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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