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정치 미사여구' 꺼리는 李 대통령, 문제해결 집중"[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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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화수목 오후 7시 30분,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는 이정주 기자가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가 생방송 됩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3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 매주 월화수목 오후 7시 30분 ~ 8시 30분
■ 대담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에 대해 "정치적 미사여구를 싫어하고 실용적 해결을 중시하는 리더"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에 출연해 민주당 전당대회, 민생 소비쿠폰 정책, 인사 논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대통령의 결정 방식에 대해선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 출신으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실용주의자"라며 "정치 언어보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선호하고, 미사여구보다 솔루션을 중요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여론을 읽고 그에 맞는 결정을 하는 사람이 진짜 인기 있는 정치인"이라며 "이번 인사 논란 수습은 그런 점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최근 시행된 민생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시기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소비쿠폰은 민생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한다"며 "소상공인에게 숨통을 트이고 지역경제를 순환시키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이나 인구소멸 지역은 추가 금액이 지급돼 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쿠폰 카드 색깔 구분으로 인해 저소득층 여부가 외부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공무원들이 공급자 관점에서 색깔을 나눈 건 감수성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차별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은 이런 부분을 잘 포착해 개선하고자 하는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긴장하고 각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된 박찬대 당 대표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언급하며 "장관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지만 강 후보자가 최종 결단을 내렸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사 결정의 모든 키는 강 후보자가 가지고 있었고 당과 대통령실이 국민 여론을 잘 수렴한 결과"라며 "민주당과 강 후보자 모두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2일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 모두 훌륭하고 큰 차이가 없다"며 "엄정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 역시 전대에 어떤 개입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당내 경선에 개입하는 순간 실패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권리당원의 비중이 커진 만큼 권리당원과 국민이 주도하는 전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이재명 정부에서 본인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국민주권 정부와 국민통합 정부, 두 과제를 함께 이뤄야 한다"며 "정당의 권한만 과도하게 주장하면 통합이 어려워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주당 내에서도 통합의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며 "이 대통령이 5년간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를 구독하시면 전체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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