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하면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올라 역대 최고기록에 근접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9% 오른 43,089.0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11% 오른 6,092.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3% 오른 19,912.5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지난 2월 및 작년 12월 세운 직전 고점 기록의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및 군사시설 기습 타격으로 시작된 양국 간 전쟁이 휴전에 이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7.14달러로, 전장보다 6.1%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0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주요 군사·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333.9달러로 전장보다 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