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랠리에 장중 3015 돌파…취임 16일 만에 '삼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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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 오른 3014.84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015.30을 찍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2986.52에 출발해 장 초반 2972선까지 떨어졌다가 2999선을 터치한 뒤 다시 2990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출렁였다.

그러다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장중 3000.46포인트를 찍었다. 전장보다 0.76% 상승하면서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서자 개인은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210억원, 기관은 12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33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른바 '삼천피' 달성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6일 만이다. 코스피는 최근 12거래일 동안 11.49% 상승했다.

중동 위기감 고조와 미 연준의 신중론 등이 지수 상승을 제한했지만,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증시 부양 기대감이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이날 삼성전자(0.59%), SK하이닉스(3.66%), 삼성바이오로직스(1.70%), LG에너지솔루션(4.1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나란히 오름세다.

코스닥도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0.90% 상승한 789.5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오늘 보니 한국 주가가 2999.1을 찍고 있던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 넘어서서 새로운 성장 시대로 나아갔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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