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10곳 중 6곳 "향후 한일 경제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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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10곳 중 6곳(62.4%)은 '경제 성장을 위해 앞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9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경제협력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62.4%였다.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3%였다.

특히 일본과 협력 중인 국내기업 2곳 중 1곳(49.2%)은 일본과의 협력을 다른 국가로 대체하기 어렵거나 대체에 3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협력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반도체·AI였다. 이어 자동차, 바이오·헬스케어, 조선 및 배터리 순이었다.

최우선 경제 협력 방식으로는 글로벌 통상 이슈 공동 대응을 꼽았다. 공동 연구 및 인재 육성 등 R&D 협력, 정상급 교류 확대, 제3국 공동 진출 등에 대한 필요성도 높게 조사됐다.

경제 발전에 기여한 분야로는 기술 이전 및 협력, 일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 안정화 등이 꼽혔다.

한경협은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생산적인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 조사대상 : 한국 매출액 상위 1천대 기업(비금융사, 101개 응답)
◦ 조사기간 : 2025년 5월 30일 ~ 6월 9일
◦ 조사기관 : ㈜ 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 이메일, 온라인 설문조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 9.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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