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재명" 로고송·'태극 모티브' 로고 공개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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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민주당' 상징 푸른 사각형+'보수' 상징 빨간 삼각형
"태극 문양이 모티브…국민 통합 상징"
로고송 18곡과 광고영상 4편도…12일부터 순차 공개
"경청과 통합으로 성과 만들어 낸 준비된 지도자"
'골목골목 선대위' 구성…"낮은 자세로 찾아가서 듣겠다"

민주당 선대위 제공민주당 선대위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을 사흘 앞둔 9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벽보와 현수막, 로고송 등 주요 홍보물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이 후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푸른색 사각형과 적색 삼각형이 조화된 모습으로 구성됐다.

이는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해, 민주당의 고유 색인 파란색과 보수를 상징하는 빨간색을 함께 담아 국민 통합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선거운동 슬로건은 경선 당시에도 쓰였던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다.

선대위 김영호 홍보본부장은 "빨간색의 경우 '대한민국 상승'의 의미로 삼각형으로 만들었다"며 "슬로건에는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재도약, 통합된 대한민국이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선 기간 송출될 로고송은 집회 현장에서 자주 재생됐던 코요테의 '우리의 꿈', 윤수일의 '아파트',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 오프닝곡 '질풍가도' 등 주로 대중가요를 위주로 하는 18곡으로 구성됐다. 작곡가 윤일상이 작곡한 '지금은 이재명', 릴피쉬가 작곡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등의 창작곡도 포함됐다.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송출될 4편의 광고영상도 공개됐다.

한웅현 부본부장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빛의 혁명 완성의 메시지와 파탄 난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도약시킬 세계 주도 국가 건설 비전을 담는 한편, 경청과 통합으로 성과를 만들어 낸 준비된 지도자임을 부각하고자 했다"며 "보통은 처음부터 끝까지 후보가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후보가 '내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이 주인공인 광고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발언을 마치고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발언을 마치고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
민주당은 실제 선거 유세에서도 '경청'에 초점을 두고, 중량감 있는 선대위 인사들이 '골목골목'을 찾아가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열린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위원장을 맡은 6선의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의 가짜 정의와 공정을 몰아내고, 진짜 삶과 진짜 권리, 진짜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며 "그 약속의 출발점은 골목골목에서 국민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낮은 자세로, '내가 이재명이다'는 각오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담아내서 따박따박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가 최저 득표한 지역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를 중심으로 민심을 제대로 청취하겠다"며 "정치는 골목에서 시작하고 주민 속에서 자라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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