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 코로나19 방역 지원(사진=자료사진)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환자 5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천안과 당진, 논산에서 20일 하루에만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거주 50대(충남 222번, 천안 126번)의 가족인 80대와 2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또 이 확진자와 교회 등에서 접촉한 천안시 목천읍 50대와 60대도 20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가 가족과 지인 등 4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켰지만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천안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50대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천안에서만 20일 하루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진에서도 20대가 서울에 있는 음악연습실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해 18일까지 음악연습실을 이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자녀인 친구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논산에서도 계룡시 기도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에앞서 충남 서산에서도 60대 남성이 19일 오후 6시 30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울 중랑구 78번 확진자의 아버지로 78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접촉자인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