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임상협이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제주는 26일 "수원 삼성으로부터 공격수 임상협을 임대 영입했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라고 전했다.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임상협은 2009년 일본 류츠케이자이대를 거쳐 전북 현대에서 데뷔했다. 2011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고, 상주 상무를 거쳐 다시 부산에서 활약했다. 2018년 수원으로 이적했고, 1년 반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2014년에는 11골을 넣으며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286경기 63골(K리그1 44골) 21도움.
2013년 8월 페루를 상대로 A매치에도 출전했다.
제주 최윤겸 감독은 "임상협은 기량이 뛰어난 베테랑이다. 경험도 많아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기에 목마른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와 함께 그 갈증을 시원하게 풀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임상협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제주라는 팀과 함께 반등하고 싶다"면서 "2005년 제주에서 열린 백록기에서 도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좋은 추억을 가진 곳에서 제주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