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근 부산시장 출마예정자. 진보당 부산시당 제공진보당 부산시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일정에 들어갔다.노동계 출신 인사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선출전은 진보정당의 부산시장 도전 구도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시장 후보 선출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윤택근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출마예정자는 현재 당내 선출선거 등록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장 후보 선출 일정 확정
부산시당에 따르면 후보 선출선거 공고는 오는 12월 23일 이뤄지며, 후보 등록은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이며, 투표는 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개표는 투표 마지막 날인 1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윤택근 출마예정자, 노동계 대표 경력
윤택근 출마예정자는 1965년생으로 전포초·동의중·부산진고를 거쳐 동아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과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민주노총 중앙에서 수석부위원장과 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현재는 진보당 부산시당 2026 지방선거 기획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보험·노동정책 경험 강점 부각
윤 출마예정자는 노동계 활동 외에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국민연금공단 사외이사,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외이사, 고용보험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사회보험과 공공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부산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