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오른쪽)과 이한범. 미트윌란 페이스북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컵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노르셸란을 5-1로 완파했다. 미트윌란은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덴마크컵 우승에 도전한다.
조규성과 이한범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이한범이 먼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34분 스로인 상황. 공격에 가담한 이한범은 머리로 공을 떨궜고, 주니오르 브루마두가 밀어넣었다. 이한범의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지난 7월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 어시스트 이후 두 번째 공격 포인트다.
조규성은 골을 터뜨렸다. 브루마두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전반 41분. 파울리뉴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조규성이 날아올랐다. 조규성은 머리로 노르셸란 골문을 열었다. 조규성의 전매특허와 같은 골 장면이었다. 지난 10월26일 프레데리시아전 이후 7경기 만에 맛본 시즌 5호 골.
미트윌란은 후반 7분 브루마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4분 실점했지만, 후반 35분 미켈 고고르자가 5번째 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