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감도.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기반으로 인근에 스마트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마련했다.
4일 경북도는 지난 3일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화물터미널과 배후 공항신도시 산업단지를 연계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개발 전략과 마스터플랜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해 화물 자동 분류와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드론과 자율주행 운송로봇을 도입하는 등 미래형 항공 물류 인프라를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단계별 계획으로는 국제물류단지, 집배송센터, 콜드체인, 국제특송 센터 등의 제1 물류단지에 이어 국제유통단지, 특별 수송사 터미널, 항공 MRO단지 등을 포함한 제2 물류단지 등 총 30만평을 개발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항공물류단지 조성으로 6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 여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스마트 항공물류단지는 단순한 물류기지가 아니라 경북의 미래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다. 대구경북공항을 중심으로 첨단 물류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