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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67득점' 외인, 아직 아쉽다…권영민 감독 "세터와 호흡 더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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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베곤. 한국배구연맹한국전력 베곤. 한국배구연맹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며 반등을 예고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18-25 25-18 13-25 23-25)으로 졌다.

지난 20일 홈 개막전에서 우리카드에 0-3으로 패한 한국전력은 이날 패배로 승리 없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주전 세터 하승우가 전날 전역하자마자 합류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권 감독은 "아직 정상 궤도는 아닌 것 같다. 그동안 계속 훈련했지만 1년 공백이 있었다"며 "앞으로 맞춰가야 할 게 많다. 첫 경기 치고는 나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단 9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던 새 외국인 선수 베논은 이날 팀 내 최다인 21점을 책임졌다.

지난달 막을 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경기 67득점으로 맹활약했던 모습 정도는 아니었다. 무려 9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흔들렸고, 공격 성공률도 46.34%로 다소 아쉬웠다.

권 감독은 "아직 세터와 호흡을 더 맞춰야 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 세계선수권에 갔다 와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며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세터와 맞지 않으면 안 된다.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아웃사이드 히터 출전을 예고했던 아시아 쿼터 선수 에디는 이날 원래 포지션인 미들 블로커로 나섰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경기 중 교체됐다.

권 감독은 에디 활용 방안에 대해 "아직 시즌은 길다. 베논과 바꿀 수도 있고, 김정호와 서재덕 등과 바꿀 수도 있다"며 "선수들이 지친 시즌 중반에 들어가면 에디가 활약할 순간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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