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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배구 사랑" 표승주, 정관장-GS칼텍스전서 해설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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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표승주. KBSN 스포츠 제공현역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표승주. KBSN 스포츠 제공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표승주가 마이크를 잡고 코트에 나선다.

표승주는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GS칼텍스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현장 중계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2010-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표승주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정관장을 거치며 15시즌 동안 424경기에 출전했다.

2024-2025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한 표승주는 이날 친정팀간의 맞대결을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표승주 해설위원은 "선수로서 코트를 누비던 시간은 정말 소중했고 이제는 또 다른 방식인 방송해설위원으로 배구를 사랑하려고 한다"며 "처음이라 부족할 수 있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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