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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부두 '디지털 프리게이트' 성공적 도입…"디지털 혁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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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직원이 신선대감만터미널 입구에서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디지털프리게이트를 홍보하고 있다. BPA 제공부산항만공사(BPA) 직원이 신선대감만터미널 입구에서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디지털프리게이트를 홍보하고 있다.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감만부두 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GPS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프리게이트'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프리게이트는 Geo Fencing(가상 경계를 설정해 알람 등 기능을 실행하는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가상 구역을 설정하고, 해당 구역에 화물차가 진입하면 부산항만공사 올컨e 앱으로 전자인수도증이 자동 발급되는 일종의 가상 관문이다.

북항 감만부두는 최근 외부 철송장 등의 시설 장치장으로 용도가 변경돼 화물차가 이를 이용할 경우 기존 진출입 게이트를 통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했다.

부두 내부와 인근 도로에서는 화물차량 간 교차 운행으로 혼잡과 사고 위험이 증가했고, 불필요한 동선이 길어져 이동 시간도 늘었다.

여기에 한국허치슨터미널의 신감만·감만부두 이전 후 화물차 통행량이 증가해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BPA는 디지털 프리게이트를 도입했고, 그 결과 외부 장치장 진입 시 이동 거리가 2㎞에서 1㎞로 줄었고, 사고 위험과 교통 체증도 감소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디지털 프리게이트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도입한 스마트 항만 서비스로, 단기간에 높은 이용률을 기록해 부산항의 디지털 혁신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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