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브라질에 세운 태극기, 무술 강국 입증' 韓 우슈, 세계선수권 금의환향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국 우슈(무술)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대표팀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우슈 강국임을 입증했다.

세계선수권은 전세계 약 90개국이 참가해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종목 최고 권위 대회다. 한국 대표팀은 동작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투로에서 금 2·은 1·동 2개를, 승부를 겨루는 산타에서 은 1·동 1개의 성과를 냈다.

투로 부문에서는 안현기(충북개발공사)가 남자 태극권에서 9.73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변시우(우슈태을문태극무예단)는 여자 남권에서 금메달, 여자 남곤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2번 시상대에 올랐다. 이용현(충남체육회)은 남자 장권에서 은메달, 이하성(충북개발공사)은 남자 곤술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산타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박건수(충남체육회)는 남자 60kg 이하급 결승에 진출했고, 송기철(충북개발공사)은 남자 75kg이하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한우슈협회 김벽수 회장은 "이번 대회는 성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
음껏 펼치고 제 역할을 다해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또 한번 경쟁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