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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최초' 강민호, 포수 1호 350홈런…SSG 김광현은 역대 최소 경기-이닝 20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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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홈 경기에서 6회말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KBO리그 7번째이자, 포수 최초로 350홈런을 채웠다. 삼성 라이온즈삼성 강민호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홈 경기에서 6회말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KBO리그 7번째이자, 포수 최초로 350홈런을 채웠다.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베테랑들이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가운데 소속팀이 1, 2위를 잡으며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삼성 포수 강민호(41)와 SSG 좌완 김광현(37)이 주인공이다.

강민호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사실상의 결승포를 터뜨리며 4 대 3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포수 최초의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이날 KBO 리그 역대 7호이자 포수 최초의 350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12호 아치다.

올해 강민호는 앞서 의미 있는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달 27일 두산과 잠실 원정에서 역대 최고령(40세 9개월)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종범 전 kt 코치가 KIA 시절 세운 38세 9개월 21일을 2년 가까이 경신했다.

특히 강민호는 결승포와 다름이 없는 값진 한 방을 날렸다. 2 대 1로 불안하게 앞선 6회말 한화 좌완 필승 불펜 조동욱에게 통렬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가 7회초 2점을 뽑아 1점 차로 추격한 점을 감안하면 천금의 아치가 아닐 수 없었다.

강민호는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쓰고 우완 선발 원태인의 6⅓이닝 7피안타 3실점 호투와 시즌 11승(4패)에도 힘을 보탰다. 이후 삼성은 김태훈(⅓이닝)-이승민(1이닝)이 홀드를 올린 가운데 김재윤이 세이브를 챙기며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8회초 2사 2루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0호, 개인 통산 190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65승 62패 2무로 5위 kt(63승 62패 4무)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4위를 지켰다. kt는 이날 경기가 없었다.

SSG 랜더스 김광현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에서 개인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한 뒤 경기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벼락을 맞고 있다. SSG 랜더스SSG 랜더스 김광현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에서 개인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한 뒤 경기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벼락을 맞고 있다. SSG 랜더스

SSG 좌완 에이스 김광현도 값진 기록을 수립했다. LG와 잠실 원정에 선발 등판해 역대 최소 경기, 이닝 20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김광현은 이날 5이닝 3탈삼진 7피안타 3실점하며 송진우(은퇴·2048탈삼진), 양현종(KIA·2173탈삼진)에 이어 3번째로 2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의 497경기, 2413⅓이닝을 넘어 411경기, 2302⅔이닝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날 김광현은 시즌 8승(9패)째도 챙겼다. SSG가 7 대 3으로 이기며 5연승으로 3위를 굳게 지켰다. 65승 58패 4무로 삼성과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1, 2위 LG와 한화는 이날 나란히 패배를 당하며 승차 5경기가 유지됐다. 두 팀은 정규 시즌 16경기를 남긴 상황이다.

7위 NC는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8위 KIA와 홈 경기에서 2 대 1로 이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 좌완 구창모는 군 입대 전인 2023년 9월 27일 KIA와 더블 헤더 1차전 이후 711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복귀전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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