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 일대가 최악의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나 있다.
강원 강릉시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 밑으로 떨어지며 강릉시는 수도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급수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7시를 기해 강릉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가뭄 같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재난사태 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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