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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장기이식으로 불멸"…시진핑 "150세까지 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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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톈안먼 망루로 이동 중 나눈 대화, 생중계 화면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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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3일 열린 중국 전승절 기념식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눈 대화가 지구촌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장기 이식과 불멸 등을 소재로 나눈 사적인 대화가 그대로 생중계 됐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20명 이상의 외국 정상들과 함께 톈안먼 성루를 향해 걷고 있었다.
 
이때 방송에서 푸틴의 통역관이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소리가 마이크에 들어왔다.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건넨 말이다.
 
명확히 들리지 않는 구간 이후, 푸틴의 통역관은 "인간의 장기를 계속해서 이식할 수 있으며, 오래 살수록 더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라고도 말했다.
 
그러자 카메라 앵글 밖에서 시 주석이 중국어로 "이 세기 안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 장면이 중국 국영 방송 CCTV가 다른 언론에 제공한 실시간 중계 영상을 통해 방송됐으며, CGTN, AP, 로이터통신 등도 이를 송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국가라디오TV 총국은 해당 방송이 온라인에서 19억 회, TV로는 4억 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이 말하기 시작하자 영상은 톈안먼 광장의 와이드 샷으로 전환됐고, 오디오도 사라졌다.
 
30초 뒤 두 사람이 다시 카메라에 잡혔고, 그들은 열병식 관람석을 향해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다.
 
로이터는 러시아 정부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고, 중국 외교부와 CCTV 역시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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