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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흔들고 온 '큐티풀'…박현경, 해외 대회로 KLPGA 대상 포인트 획득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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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KLPGA 제공박현경. KLPGA 제공
일본을 흔들고 온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도 얻었다.

박현경은 지난 11일 일본 이바라키 골프클럽 이스트코스(파72)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박현경의 첫 JLPGA 투어 출전.

일본은 박현경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큐티풀'이라는 박현경의 애칭을 소개하면서 제2의 이보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보미는 J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최고의 스타다. 은퇴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일본 매체들은 경기 외적인 소식도 연이어 전했다.

박현경은 살롱파스컵 공동 8위와 함께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도 얻었다.

KLPGA 투어는 4월 KLPGA 투어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및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상위권 성적을 거두면 해당 순위에 대해 국내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대상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 글로벌 전략 가속화를 위한 핵심 정책의 일환이었다.

박현경이 첫 사례가 됐다. 박현경은 국내 메이저 대회 8위에게 주어지는 대상 포인트 38점을 획득했다. 대상 포인트 115점으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박현경은 "국내를 대표해 해외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는데, 좋은 성적으로 대상 포인트까지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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