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호재(포항 스틸러스)가 득점왕 레이스에 합류했다.
이호재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포항은 5승4무4패 승점 19점 5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4경기를 2무2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수원FC전까지 9경기에서 5승2무2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수원FC는 2승5무6패 승점 11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호재가 멀티 골을 폭발했다.
전반 30분 헤더로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킨 이호재는 전반 40분 김인성이 만들어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발로 수원FC 골문을 열었다. 시즌 5, 6호 골. 8골 득점 1위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7골 2위 전진우(전북 현대)를 추격했다.
한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맞대결은 0-0으로 끝났다. 대전은 8승5무2패 승점 29점 선두를 유지했고, 서울은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FC안양과 대구FC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5분 대구 카이오의 선제골, 후반 15분 안양 모따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어 대구가 후반 41분 에드가의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 에드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