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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 조엘진 합류' 남자 육상 400m 계주, 연이은 한국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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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0m 계주 대표팀. 대한육상연맹 제공남자 400m 계주 대표팀. 대한육상연맹 제공
남자 육상 400m 계주 대표팀이 이틀 연속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은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패자부활전 1조에서 38초51을 기록, 전날 예선에서 세운 한국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앞서 예선에서는 38초56을 기록, 지난해 6월 작성된 38초68을 0.12초 앞당겼다. 예선에서는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이어 달렸다.

나마디 조엘진은 성인 대표팀에 처음 합류해 형들과 함께 이틀 연속 한국신기록을 썼다. 나마디 조엘진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10초30 고등부 한국 최고 기록 보유자로, 지난 2월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했다.

다만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14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렸다. 예선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국가가 결선 진출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고, 패자부활전 각 조 1, 2위 6개 국가가 추가로 도쿄로 향한다. 한국은 패자부활전 1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아직 출전권 2장의 주인이 가려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14개 국가를 제외하고, 2024년 2월26일~2025년 8월24일 사이 가장 좋은 기록을 낸 2개 국가가 추가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한국 남자 400m 계주의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는 2013년 모스크바 대회다.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5월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성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다시 세계선수권 티켓에 도전한다.

이준혁은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한국신기록을 목표로 짧은 준비 기간이었음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훈련에 임했다. 그 결과 경기 당일 모든 인원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구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7초61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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