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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메시지를 보냈어요" 우즈 옷 입고 우승한 우즈 대학 후배 빌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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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빌립스. PGA 투어 인스타그램칼 빌립스. PGA 투어 인스타그램
10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세계적인 스타들이 시그니처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틈을 타 루키 칼 빌립스(호주)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콘페리투어(2부) 올해의 루키로 선정된 빌립스는 올해 PGA 투어 세 번째 출전 대회였다. 아마추어 시절 US오픈을 포함하면 네 번째 출전이었다.

빌립스는 "나와 아버지의 꿈이 실현됐다. 오랜 시간 꿈꿨다.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우승"이라고 활짝 웃었다.

무엇보다 빌립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찍은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빌립스는 우즈의 스탠퍼드대학 후배다. 또 테일러메이드가 우즈의 브랜드로 출시한 의류 '선데이 레드'의 첫 번째 후원 선수다. 우즈의 대학 시절 동료였던 스탠퍼드대학의 콘래드 레이 코치는 "훌륭한 선수"라고 빌립스를 칭찬했다.

우즈도 후배이자 자신의 브랜드 후원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빌립스는 "라운드가 끝난 뒤 휴대폰을 봤다. 누가 메시지를 보냈는지 체크했다"면서 "그러다 타이거라는 음성 메시지가 떴다. 너무 놀라서 당장 듣지 못했다. 나중에 들으려고 아껴뒀다. 정말 멋진 일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빌립스는 우승 상금으로 72만 달러(약 10억4000만원)를 챙겼다. 특히 2027년까지 투어 카드를 확보했고,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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