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타 모에와 허예은. WKBL 제공KB스타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2-61로 격파했다. 이로써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2승2패로 맞서며 마지막 5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WKBL에 따르면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첫 5차전이 펼쳐진다.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55-43, 12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의 추격에 흔들렸다. 심성영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했고, 김예진에게도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심성영과 스가나와 나츠키의 3점포까지. 4쿼터 8분4초 동안 6개의 3점을 허용하면서 60-61로 뒤집혔다.
해결사는 나가타 모에였다. 2차전에서 결승 버저비터를 넣은 나가타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턴오버를 유발했고, 종료 4초 전 결승 2점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