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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부산 피해 속출…"4일 밤 강풍주의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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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지역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1m
강풍주의보 사흘째 유지…이날 밤 해제 예고
건물 외벽 날아가는 등 피해 잇따라…소방당국 안전 조치
기상청 "남쪽 기압골과 찬 공기 만나 기압 경도 강해져"

3일 오전 9시 2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 현수막이 위태롭게 펄럭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오전 9시 2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 현수막이 위태롭게 펄럭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주말 연휴부터 부산에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면서 건물 외벽이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에 발효 중인 강풍주의보는 4일 밤을 기해 해제될 전망이다.
 
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부산 중구 대표관측지점에서는 초속 17.2m의 바람이 관측됐다. 지역별로는 남구 오륙도에서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1m 수준의 강풍이 관측됐고 영도구 24.9m, 해운대구 20.5m로 뒤를 이었다.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소방당국에도 이날 오후 4시 기준 43건에 달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남구 용호동에서는 "주택 대문이 날아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2시쯤 기장군에서는 도로 중앙분리대가 강풍에 넘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8시 45분쯤 해운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졌고 오전 9시 20분쯤 동래구에서는 오피스텔에 설치된 현수막이 위태롭게 날려 소방 구조대가 출동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40분쯤 부산진구에서는 공사장 자재가 날아갔다. 비슷한 시각 오피스텔 외벽이 강풍에 의해 떨어지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벌였다.
 
이밖에 도로에 설치된 표지판이 흔들리고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오전 8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전봇대가 쓰러진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3일 오전 8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전봇대가 쓰러진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기상청은 제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에 발효 중인 강풍주의보는 이날 밤 오후 9시에서 다음 날 0시 사이 해제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사이 제주 남쪽으로 기압골이 두 차례 지나가면서 따뜻한 공기가 북쪽의 찬 공기와 부딪혔다"며 "기온 차로 기압 경도가 강해지면서 한반도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날 밤 중으로 기압골은 모두 빠져나가 강풍주의보도 해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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