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냅. 연합뉴스'꿈의 59타'의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제이크 냅(미국)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냅은 1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잡으면서 '꿈의 59타'를 기록했다. PGA 투어 통산 15번째 50대 타수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살짝 주춤했다. 6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지는 등 1라운드 같지 않았다.
냅은 "대회에서 59타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어제는 스윙, 거리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면서 "몇 번의 샷이 흔들렸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냅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선두 자리는 지켰다.
마티유 파본(프랑스)이 12언더파로 냅을 추격했다. 전 라이더컵 단장 잭 존슨(미국)과 리키 파울러(미국)가 10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공동 2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선두들은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임성재가 4언더파, 이경훈이 2언더파, 안병훈이 이븐파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오프 기준은 5언더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