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위트넬. DP월드투어 XDP월드투어에서 데일 위트넬(잉글랜드)이 한 라운드 두 개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위트넬은 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CC(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남아공 오픈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차례 작성했다.
185야드 2번 홀(파3)을 7번 아이언으로 공략해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128야드 12번 홀(파3)에서는 50도 웨지로 두 번째 홀인원을 만들었다. 한 라운드 두 개의 홀인원은 2013년 노르디아 마스터스의 앤드류 도트(호주)에 이은 DP월드투어 두 번째 기록이다.
위트넬의 DP월드투어 첫 홀인원이기도 하다. 위트넬은 앞선 DP월드투어 153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홀인원을 기록하지 못했다. DP월드투어에 따르면 위트넬은 2022년 프랑스 오픈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있다.
위트넬은 홀인원 두 개와 함께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였다. 5번 홀(파5)에서도 이글을 잡는 등 이글 3개, 버디 6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션 노리스(남아공)과 5타 차다.
위트넬은 "1번 홀 버디, 2번 홀 홀인원에 파5 3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그런데 12번 홀에서 또 홀인원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오늘은 모든 것을 다 했다. 에어샷(헛스윙)에 이글 3개(홀인원 2개 포함),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으니 불만은 없다"고 웃었다.
위트넬은 DP월드투어에서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은 54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