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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로스터 보인다…배지환, 3경기 연속 안타에 완벽 보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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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연합뉴스배지환. 연합뉴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교체로 출전한 뒤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0.600(5타수 3안타)다.

배지환에게 시범경기는 개막 로스터 26명에 들기 위한 어필의 무대다. 지난해에는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배지환은 6회초 수비에서 투입됐다. 수비 위치는 좌익수. 탬파베이 두 번째 타자 리치 팔라시오스의 타구가 곧바로 날아왔고, 배지환은 침착하게 처리했다. 이어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8구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8회초에는 수비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사 1루에서 나온 매슈 에츨의 좌전 안타. 배지환은 정확한 송구로 1루에서 3루로 달린 제일런 배틀스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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