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에체베리. 맨체스터 시티 X'제2의 메시'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유망주가 드디어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우디오 에체베리가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스쿼드에 처음 합류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에체베리는 2006년생 유망주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시와 비슷한 171㎝의 작은 신장에도 연령별 무대를 호령했다. 2023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2025년 남미축구연맹 20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도 6골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3년 6월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2024년 1월 맨체스터 시티와 4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임대로 다시 리버 플레이트로 돌아갔고, 드디어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에체베리는 "드디어 맨체스터 시티 선수라고 말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면서 "축구는 내 인생이었고, 내 꿈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는 것이었다. 오늘 그 꿈에 더 가까워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우승을 하고, 또 아름다운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몇 년 동안 남미에서 나온 최고의 인재 중 한 명"이라면서 "경기를 보자마자 맨체스터 시티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 터치, 기술, 골 결정력, 드리블 등을 모두 갖췄다. 이제 구단의 임무는 에체베리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