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윌리엄스. KBL 제공앨런 윌리엄스가 소노로 돌아왔다.
KBL은 25일 윌리엄스의 선수 등록을 알렸다. 알파 카바의 시즌 대체로, A매치 브레이크 후 첫 경기인 오는 26일 KCC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소노는 이미 지난 12일 윌리엄스 재영입을 발표했다.
소노는 1옵션 윌리엄스, 2옵션 디제이 번즈 체제로 시즌을 출발했다. 윌리엄스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16경기 평균 17.3점(당시 6위) 12.0리바운드(당시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소노는 감독 교체, 이정현의 부상 등으로 11연패에 빠지는 등 최하위로 추락했다.
소노는 지난해 12월16일 분위기 반전을 위해 윌리엄스를 카바로 교체했다. 윌리엄스가 잔부상 등으로 폼이 떨어졌다는 판단이었다. 아내의 첫 아이 출산 등도 겹치면서 윌리엄스와 결별을 결정했다.
하지만 카바는 기대 이하였다.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6.4점 5.7리바운드에 그쳤다. 오히려 번즈가 1옵션으로 뛰었다. 소노는 A매치 브레이크 전까지 12승26패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윌리엄스를 보내고 카바를 영입한 선택은 완벽한 실패였다.
한편 윌리엄스는 22일 입국해 소노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