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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는 처음이지?' 울산 김판곤도, 전북 포옛도 3월1일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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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 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년 첫 현대가(家) 더비가 펼쳐진다. 울산 HD 김판곤 감독도,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도 처음 경험하는 현대가 더비다.

울산과 전북은 3월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를 치른다.

울산과 전북은 최근 K리그1을 양분했다. 전북이 '닥공'을 앞세워 2017년부터 2021년까지 K리그1 5연패를 달성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은 이후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성적은 극과 극이었다. 울산은 우승, 전북은 10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2-0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그리고 FC안양과 K리그1 개막전에서 연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ACLE 산둥 타이산과 8차전 취소에 이어 대전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반전한 상태다.

특히 대전전에서는 이적생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윤재석과 허율이 차례로 골맛을 봤고, 수비수 서명관은 공중볼 경합(5회), 클리어(7회)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대전의 공세를 막아냈다. 하지만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공백은 변수다.

지난해 악몽을 꾼 전북도 달라졌다.

전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경력이 있는 거스 포옛 감독과 2025년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아직 패배가 없다. K리그1 1승1무, 챔피언스리그2 2승을 기록했다. 특히 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닥공'의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콤파뇨가 K리그1 2골, 챔피언스리그2 2골을 터뜨렸다. 콤파뇨는 195㎝ 장신을 앞세워 머리로만 4골을 만들었다. 다만 개막전 결승골의 주인공 전진우의 부상은 아쉽다.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울산 김판곤 감독과 전북 포옛 감독 모두 현대가 더비가 처음이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해 7월 부임 후 울산의 3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부임 당시 이미 세 차례 현대가 더비가 끝난 상태였다. 김판곤 감독은 "홈에서 전북과 일전을 치르는데, 팬들에게 내용과 결과 모두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옛 감독은 지난해 12월 전북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해 망신을 당한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로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부활을 위해서는 4연패를 노리는 울산을 넘어야 한다. 시즌 첫 현대가 더비가 중요한 이유다.

한편 울산과 전북은 지난해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을 포함하면 울산이 2승2무1패로 조금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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